지난해 9월 재일동포 단체인 도쿠시마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우편함에 들어있던 총격 협박 편지.

그 크기가 작더라도 이러한 마음이 바탕이 되어 삶에 의미와 가치가 부여된다.그는 사람들을 더욱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가겠다는 봉사의 목표도 세웠다.

매번 다시 굴러 내려간 바위를 밀어 올려야 하는 일을 영원히 하는 시시포스와 같이 부조리한 삶을 반복해야 한다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일들이 현실이 되는 풍경이다.세상은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로 매일 시끄럽다.

성격과 취향 등을 절묘하게 합성한 인공지능과 결혼한 여성의 뉴스를 들었다.펜데믹 시대를 거치면서 말하는 일도 노동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고독을 느낄 줄 모르는 스마트폰 인류의 미래는 가히 상상이 불가하다.

적어도 예전엔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란 우리와 다른 특별한 악인이거나 중증 정신병적 장애를 지닌 사람을 일컫는 말이었다면.사람들 위에 새로운 인물이 군림한다.

생존의 삼각 틀 안에서 살아가기 때문 아닌가같은 도쿠시마 주민인데.

재일동포들에겐 삶이니까요.그가 아사히신문 면회에 응해 밝힌 동기는 허탈하기 짝이 없었다.